운조당 홍법스님 열반44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등록일 : 2022-07-26 동영상 

“홍법스님 가르침 실천하고 정진하는 후학들이 될 것”
홍법문도회, 서울 구룡사서 홍법스님 44주기 다례재 봉행


통도사 주지와 강주를 역임하며 현대 강학의 씨앗을 뿌렸던 홍법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새기기 위한 추모 다례재가 엄수됐다.

홍법문도회(대표 정우스님)와 통도사 강원 제15회 제자 일동은 7월25일 서울 구룡사 만불보전에서 홍법대선사 44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전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불교신문사 주간 오심스님, 중앙종회의원 삼조‧성화스님 등을 비롯해 홍법문도회 문도 스님들과 구룡사 신도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 다례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홍법스님 영전에 헌향, 헌다를 하며 홍법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기리며 스님의 뜻을 실천하고 정진하는 후학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홍법스님은 1948년 통도사에서 월하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통도사 강원 운허스님 회상에서 정진하며 현대 강학의 씨앗을 뿌렸다. 선교를 겸비한 홍법스님은 통도사 강주와 주지를 맡으며 대중 화합과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해왔다. 1978년 원적에 든 홍법스님은 경봉스님과 월하스님이 “통도사를 팔아서라도 살려야 한다”고 했을 만큼 생전 어른 스님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전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스님은 추모 법문을 통해 생전 홍법스님이 자주 설하셨던 ‘산중 노부부 만득자 육아 인연 법문’을 소개한 뒤, 작은 실천이라도 중요하게 여기는 수행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종범스님은 “홍법스님께서 산중 노부부가 늦게 얻은 자녀 양육에는 성공했으나 교육에는 실패했다는 인연담을 법문으로 자주 하셨다.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법문”이라며 “노부부가 작은 것을 실천하지 못하는 데서 자녀 교육에 실패했다는 일화를 통해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문도 대표 구룡사 회주 정우스님은 “은사 스님께서는 항상 우리들의 인성에 관한 말씀을 자주하셨다. 은사 스님께서 열반하신지 44주기가 지났지만 저는 스님께서 속환사바 하셔서 출가자의 길을 걷고 계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은사 스님의 가르침과 행적을 잘 따라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전 중앙승가대 총장 종범스님 등 다례재에 참석한 사부대중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