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생동하는 포교” 제8대 포교원장 범해 스님 취임
등록일 : 2021-04-23 동영상 



“현장 포교가 살아나야 종단의 생명력이 살아납니다. 그러기에 제8대 포교원은 사부대중과 함께 현장 포교 활성화를 위해 진력할 것입니다. 부처님 법의 수승함을 믿고 자비를 실천하며 많은 이들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적극적인 전법활동이 펼쳐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4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제8대 포교원장 범해 스님 취임식을 봉행하고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조계종을 대표해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종회의장 정문, 교육원장 진우 스님만 현장에 참석했으며, 총무부장 금곡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과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방창덕 포교사단 등 100명의 내‧외빈들은 ZOOM을 통해 취임식에 함께했다. 특히 포교원은 비대면 온라인 포교 활성화를 위해 취임식을 유튜브로 생중계함으로써 사부대중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취임식은 포교국장 혜교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범해 스님 수행이력소개, 격려사, 취임사, 축사, 꽃다발증정, 발원문,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치열한 수행 이력과 종단의 주요 소임을 역임한 종무행정에 매우 밝으신 스님이자 포교 현장에서 솔선수범하신 원력 보살이기도 한 범해 스님의 포교원장 취임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아 포교 종책을 수립하며 현장 포교를 더욱 강화해야하는 막중한 소임을 맡으셨지만 코로나 시대 전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불교를 열어가라는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종단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해 스님은 취임사에서 각오와 함께 제8대 포교원 집행부의 방향과 기조를 밝히며 종책 이행을 통한 현장 포교 활성화를 다짐했다.

“만물이 기지개를 펴고 생명의 나래를 활짝 펴는 이 봄에 제8대 포교원이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고 말문을 연 범해 스님은 “산은 푸르고 물은 흘러간다. 부처님 법은 우뚝 솟은 수미산처럼 여여하고, 법을 전하는 종단의 포교는 강물로 흘러 깨달음의 바다에 중생들을 인도한다”면서 “불교성전, 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 불자생활의례를 바탕으로 종단의 수행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스님은 이어 “위에서 아래로 제시하는 일방향의 정책을 지양하고 교구본사, 사찰, 각종 포교단체, 신도단체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겠다”며 “현장에서 생동하는 전법활동, 미래불교의 기틀을 놓는 포교를 실현해나가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문과들과의 소통 및 분석을 통해 내년 신년간담회에서 제8대 포교원 포교 종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범해 스님은 포교 환경 조성을 위해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포교사‧신도단체가 결합한 지역 포교네트워크 구성 및 제도를 개선하고 본사별 순례 프로그램 등 맞춤형 포교프로그램 연구, 뉴미디어 포교 강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모바일 신도증, 신도네트워크 사업 추진, 디지털 포교 콘텐츠 플랫폼 구축 등을 강조하며 포교역량을 확대하고 생동하는 포교원이 될 것임을 선언했다.

이어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방창덕 포교사단장이 범해 스님의 포교 원력에 공감을 표하고 취임을 축하했다.

“포교는 불교의 시작이고 모든 불자의 사명이듯 포교가 가지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강조한 정문 스님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기존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포교방안을 요구하고 있어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새로이 취임하시는 범해 스님께서 이 시대에 맞는 포교방법을 개발하고 포교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교육원장 진우 스님도 “전법포교가 어느 때이고 강조되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점점 빠르고 현란해지는 시대가 되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며 “스님의 두루한 경험과 성품은 포교원의 새로운 도약에 단단한 받침이 될 것이며 정진력은 포교원이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될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은 “포교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원력이 지대하신 범해 스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지속적인 탈종교화 현상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깨가 무거우시겠지만 중앙신도회가 제8대 포교원의 포교종책 ‘생동하는 현장포교’를 실현해 나가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포교시대를 위해 더욱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창덕 포교사단장은 “포교사단의 5000여 포교사들은 스님의 취임을 축하하며 열렬히 환영한다”며 “스님의 지도 하에 포교가 곧 수행 수행이 곧 포교라는 정신으로 불국토 건설에 헌신하겠다”고 전했다.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스님들을 대표해 재무국장 해등 스님과 종무원을 대표해 최현호 행정관, 약사사 신도회장이 범해 스님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또 미스트롯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소원(국립전통예술중 1)학생이 발원문을 낭독하며 취임식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