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계원장 보광·포교원장 범해 스님 추천
등록일 : 2021-03-17 동영상 

3월16일 종회의원·총무원장 추천
23일 220차 임시회서 선출될 듯



조계종 호계원장에 전 동국대 총장 보광 스님이, 제8대 포교원장에 전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이 각각 추천됐다.

중앙종회 사무처에 따르면 3월16일 220차 임시중앙종회 안건접수 마감을 앞두고 3월26일부로 임기 만료되는 호계원장 무상 스님 후임에 보광 스님이, 3월14일 임기만료된 포교원장 지홍 스님 후임에 범해 스님이 각각 추천됐다.

조계종 종헌에 따르면 호계원장은 승납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비구로 중앙종회에서 선출한다. 임기는 4년이다. 포교원장은 승납 30년, 연령 50세, 법계 종사급 이상의 비구로 총무원장의 추천을 거쳐 중앙종회에서 선출하며 임기는 5년으로 1회에 한해 중임이 가능하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이날 총무원 종무회의를 거쳐 전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을 추천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추천서를 중앙종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보광 스님이 단독후보로 추천됐고, 범해 스님 역시 총무원장 스님의 추천을 받았다는 점에서 두 스님 모두 3월23일 개원되는 220차 임시중앙종회에서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만장일치로 선출될 전망이다.

호계원장 후보로 추천된 보광 스님은 도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0년 경주 분황사에서 동헌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0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동국대와 동국대 대학원을 거쳐 일본 붓교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2019년 동국대 교수, 14대 중앙종회의원, 동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9월부터 조계종 재심호계위원을 맡고 있다.

포교원장 후보로 추천된 범해 스님은 청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0년 수계했다. 해남사·무룡사 주지, 총무원 문화국장, 중앙선거관리위원, 종립학교관리위원,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14~17대 중앙종회의원, 17대 중앙종회 전반기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약사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