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수도권·부산 사찰, 8월30일까지 참석인원 제한”
등록일 : 2020-08-19 동영상 

8월18일, 전국 사찰에 긴급 지침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예방 위해
법회 인원 제한·방역지침 하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조계종이 서울·경기 및 부산 지역 사찰에 법회 참석인원 제한을 골자로 한 긴급 지침을 내렸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18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긴급지침’을 발표하고 “서울·경기·부산 지역 사찰은 8월30일까지 초하루, 칠석, 백중 기도 등 법회 봉행 시 동참 인원을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합창단 소모임 등 대면 모임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지침에 따르면 각 사찰은 법회 및 행사 때마다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방문객 명단 및 연락처 관리부를 상시 비치하도록 했다. 또 △개인간격 1m이상 유지 △공양간·음수대 등 시설운영 중단 △실내공간 개방 및 환기상태 유지 △방석·법요집 등 공용물품 사용자제 △법회 전·후 공간소독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의심증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 지침도 전달했다. 상주 대중이나 신도, 방문자에게 발열, 인후통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역 보건소 혹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조치사항을 안내받고 교구본사 비상대응본부와 총무원 비상대응본부로 상황을 공유해달라”며 “비상상황을 대비해 사찰에서는 미리 소임자 중 한 명을 방역담당자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경기·부산 이외의 지역 사찰에 대해서도 “지역 내 감염확산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시로 확인해 대응하고, 종단 지침을 준수해 방역강화에 선제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