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는 모두 잘되고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가 듣는 중에 정우스님이 "마음의 비시"있다면 하는 말씀을 했는데 이 말은 제가 알기로는 "마음에 비치 있다면 " 하여야 할 것을 그렇게 말하지 아니했나 싶습니다. 지도자 되신 모든 분들은 요사히 엉터리 말이 유행되어 그것이 참으로 잘못된 말인줄도 모르고 공식 연단에 선 사람이 그런 말을 많이 하니 청중도 그런 엉터리 말을 따라하니 우리말이 여간 오염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지도자는 더 천하게 보일수 있습니다. 세상에 "밤나즐" 을 "밤나슬" 하고, "바틀"(田) 할 것을 "바슬"이라 하고 "연꼬츨" 할 것을 "연꼬슬"하며 모든 ㅅ.ㅈ, ㅊ, ㅌ,의 낱말 받침을 모조리 시옷발음으로 하여 듣는 사람으로 하여 한글도 모르는 무식인이 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니 차후 그런식의 발음을 극히 주의하여 품위를 지켜 청중의 모범을 보이면 참으로 훌륭한 지도자 스님이라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