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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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법문은 금강경 이상적멸분 제십사-. 두 번째 시간입니다.
중간에 보시면 수보리 인욕바라밀-.
경문이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거기까지 오늘 볼 차롑니다.
먼저 개경송을 봉송하고 경문 독송하고 그다음에 해설하겠습니다.
실상 관조 문자 삼 일일반야 개구족 수지독송 차경문 원성피안 대공덕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 설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념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 즉위비주 시고 불설보살
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거기까집니다.
그만-하세요-.
이제 지금 계-속 여법, 의법출생분 제팔-. 의법출생분 제팔에서부터 이상적멸분 제십사까지 교량공덕이라고, 교량.
교량은 비교해서 헤아린다 이 말인데요.
공덕을 비교해서 헤아리는 내용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데, 금강경에서 말하는 공덕은 세 가지가 있다, 이래요-.
첫째는 시-물- 공덕.
보시할 시자. 물질이라는 물자. 물 자.
물질을 보시하는 공덕-.
그것이 칠보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내용으로 보시를 하더라도- 이렇게 되거든요?
그래서 인제 첫 번째는 시물공덕을 말하고, 두 번째는 사신 공덕.
버릴 사자 몸 신자
항하사 모래알 숫자와 같은 몸을 버려서 보시하더라도 그 공덕은 저 반야바라밀 지경 공덕.
간직할 지자 경 경자.
지경 공덕에 미칠 수가 없다. 이래가지고 시물공덕과 사신 공덕으로는 성불을 못해요.
그래서 그래요.
성불을 못해요.
그럼 뭘 하느냐.
삼계 인천 복을 얻어요.
욕계 색계 무색계
삼계에서 인간과 천상에서 기쁨을 향수하는 인천복을 얻어요.
그럼 삼계에서 해탈해서, 보리 대도를 성취하는 되는 반야 바라밀 도를 닦아야 되는데 그 반야 바라밀은 마하반야에요. 보리는 아뇩 보리고.
아뇩은 무상 이란 말이거든요. 위가 없다고.
무상보리를 이루는 되는 마하 반야를 닦아야 되는데 마하 반야는 금강 반야. 금강은 순금이라 아무것도 섞이지 않았잖아요.
그와 같은 순금과 같은 금강 반야.
실상반야.
진실상에서 다른 잡념 망상을 일으키지 않는 실상반야. 이제 그리고 종종 반야.
가지- 가지 반야가 있는데 이제 그중에 인욕바라밀도 그게 반야고, 반야행이고, 보시 공덕도 반야행이고, 선정도 반야행이고, 이게 종종 반얀데, 그중에서 관조반야가 있구요.
그 진실상을 바로 딱- 본다고
볼 관자 볼 조자 관조반야.
또 문자반야가 있어요.
경문을 간독.
보고 읽고 서사, 쓰고. 해설, 해설하고. 이게 인제 지경 공덕인데 이게 문자반야에요.
근데 금강경에서는 시물공덕과 사신 공덕으로는 성불이 안되고 반야행을 닦아야 성불하는데, 반야행을 닦는 데는 지경 공덕을 닦아야 된다.
이 이렇게 인제 얘길 한단 말이여.
그래서 이 지난 시간에 항하사 모래알 숫자와 같은 몸을 보시를 하도- 이 이런 말이 있었잖아요.
이 왜 잘 아나 안 눌려.
이상적멸분 그 앞부분에서. 그런데 이 사신을, 몸을 보시하는 데는 고행이 따른다. 괴로운 행이 따른다.
그럼 행이 괴로우면 고인, 결과도 괴롭다. 그렇게 말씀을 해서 사신 고행으로 얻어지는 과보는 열등하다.
그래서 이 반야 공덕으로, 지경행으로 얻는 공덕이 수승하다. 이런 이제 법문이었는데, 거기에 인제 의심을 하는 거예요.
이 사신행만 괴로운 게 아니라 이 지경행을 닦는데도 고통이 있다.
이 경을 딱 앉아서 봐야 될 거 아니에요. 보고 읽고, 에 이게 지경 수행에도 고통이 따르는데 이 수지 독송 해설 서사할 때 따르는 그 고통도 고통인데 행이 고통이 있으면 결과도 고통이 있을 게 아니냐. 이렇게 당돌하게 의심을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거기에 따르는 대답이에요.
그러면 인제 어떻게 시작하느냐 하면은
수보리야 인욕바라밀을
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은 성불 피안에 가는 게 바라밀이에요.
피안에 도달한다.
그러믄 이건 반야행을 닦지 않으면 피안에 못 가요.
세간 인과만 가지고는 이 출세간 성불을 못해요.
그러면 인욕을 하든 보시를 하든 뭘 하든 이걸 반야로 해야 그게 바라밀이 돼요.
결과를 현세에서 얻, 얻는 걸 생각하고 하면 그거는 세간 인과가 돼요.
세간 인과를 생사업이라 그래요.
반야업은 해탈업이고.
세간 결과를 생각하고 하는 거는 이 세간 생사업이기 때문에 이거는 성불은 안된다.
근데 인욕을 하는데 반야행으로 인욕을 하면 그것은 비인욕바라밀이라.
인욕바라밀이 아니다. 그래.
왜 아니냐.
세간에서 고통을 참아가지고 얻는 그런 행이 아니다 이 말이여.
지혜로서 성불하는 행이 인욕바라밀이다.
그래서 세간 인욕바라밀이 아니다 이 말이지.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인욕바라밀이라고 참으로 이름할 수가 있나니라.
이거는 출세간 반야행 인욕바라밀이다 이 소리에요.
인욕 고행으로 세간 복덕을 얻는 그런 인욕이 아니다.
이걸 말하거든요.
그러면은 이 반야행 인욕바라밀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아느냐.
그런 생각이 들죠. 그러니까 그걸 설명하면 왜 그러냐 하면, 수보리야.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에
내가 옛적에 가리왕으로부터 몸을, 신체를 할절 되었을 때에
아어이시에
내가 이때에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하였나니라.
아상이 없었고 인상이 없었고 중생상이 없었고 수자상이 없었나니라- 그래.
요때에는 십지에 올라간 행위를 말해요. 이거를. 십지.
그 인제 보살이라 그러면 십지전 믿고 행하는 신행 보살이 있고. 십지 후 지혜로 행하는 지행 보살이 있는데, 이 초지에 올라가면 이게 지행 보살이 되는데요.
지행 보살은 뭘 어떻게 닦는 건가.
무아를 깨닫는데요, 요건 십지에 올라가면 무아를 깨달아요.
무아를 어떻게 깨닫나.
이 몸이라고 하는 거는 사대 오온인데, 지수화풍 사대와 수상행식. 이렇게 오온으로 이루어졌는데, 오온에 무아하고 이걸 보는 거예요.
이 오온에 진실아가 없다.
태우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이걸 태워봐야 없는걸 아는 게 아니라 딱 보면 아는 게 이게, 몸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무아를 아는 거예요.
태워 보면 다 알지.
진실아라고 하는 건 불변 진아거든요.
변하지 않는 참나.
이 몸에 불변 진아가 없다.
어떻게 아냐. 태워 보면 알아.
불변 진아가 몸속에 없거든요?
그래서 오온에 무아하고, 오온에 내가 없고. 또 그다음에 오온도 개공하니 오온 하나 하나에도 색 수상행식 오온 하나 하나에도 다- 공하니, 게 오온에도 무아하고 오온도 개공이라.
모두가 공하니, 초지 보살은 조견 공상하고 그 오온이 공한 모습을 항-상 봐요.
이게 조견 오온개공이에요.
그게 십지 이상 보살이니까 관자재 보살이거든요.
이 공상, 공한 모습인데 공한 모습은 불생불멸이란 말이죠.
공한 모습은 불생불멸이라.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그 공한 모습을 항-상 보고 또 현견 불성이라.
그 오온 속에는 불성이 있는데, 불성은 적멸 신광이라 그래요.
적멸, 모습이 없어.
적멸해요.
신비로운 광명이 있어요.
그래서 이걸 줄이면 적광 불성이라 거든.
고요한 광명 불성이다.
그 적광 불성을 현견해요.
현재 눈앞에서 봐요. 그게 초지 보살이에요.
공상을 조견하고 이 몸이 불생불멸이라-고 하는 그 모습을 보고-. 현견 불성이라. 눈앞에서 그 적멸 신비로운 광명 불성을 본다.
이렇게 되니까 가리왕에게 몸이 베어지고 끊겨졌을 때,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었던 거예요.
그걸 말하는 거예요, 지금. 이게 인욕바라밀이에요.
무아를 관찰하지 아니하면, 몸이 베어졌을 때 공포 상이 없을 수가 없어요.
절대 두려워하지 마, 이래봤댔자 소용없어요.
몸이 먼저 알아서 두려워하거든요.
게 내가 이때에 이런 것이 없었나니라.
그러면 그래요. 그럼 어떻게 그거를 알 수가 있어요? 이런 거예요.
그때 가리왕에게 몸이 베어질 때 이런 아상 인상 이런 상이 없는 거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 그 증거가 뭐냐. 이런 거죠.
그러니까 이거 부처님도 할 짓 아니에요.
이렇게 질문 막 들이, 들이대잖아요. 그냥.
똑똑히 말해보라고.
그러니까
하이고요
왜냐하면 내가 이때에
아어왕석에
내가 옛적에, 지나간 옛적에
절절지해시에
마디 마디 사지가 해체될 때에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면
만약에 아상과 인상과 중생상과 수자상이 있었다면
응생진한하였으리라.
마땅히 성내고 원한 되는 마음을 내었으리라. 그래.
아유 몸이 막 없어지는데, 그 어떻게 화가 안 나고 원한심이 안 생기겠어요.
그런데 이 인욕바라밀을 닦는 석가모니는 그런 진한심이 전-혀 없었다.
요걸 무아를 깨달아야 이 몸이 날라갈 때 화를 안 내고 원망이 없어요.
그러니까 이 돌멩이 하나를 깨도 내가 화 안 나거든.
왜냐 내가 거기 없기 때문에 그래. 돌멩이에 없기 때문에.
그러면 이 적멸 신광은 이 적광 불성은 이 안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인제 무아를 떡- 정득하고 나니까, 몸이 날라가도 진한심이 없었다.
그러면 아프지 않았느냐. 아프지 않으면 이게 감각이 끊어져야 아프지 않는데, 아파요. 아픈데 진한심은 않나.
근데 그게 뭐와 같느냐.
걸어가다 넘어지면 아파요.
근데 아픈데 누구 원망은 안 해요. 지가 넘어졌기 때문에. 그거 하고 똑같에요.
손자가 따귀를 딱 때리면 아픈데, 원망은 없어.
그런데 아들이 때리면 큰일 나요.
요게 아주 딱! 중요한 거예요.
그러니까 이 원망이라는 건 내 마음에서 나오는 거다 이 말이여. 아픈 데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수보리야 또 생각하니 과거 오백 세에 작인욕선인하였나니라.
인욕선인이 되었나니라.
오백생을 인욕을 닦는 신선인데, 여 인욕선인이라는 것은 십지 이전에 신행 보살을 말하는 거예요.
믿고 닦는 보살을 선인이라 그래요.
그런데 이 장소의 세상에 오백생 장소의 세상에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하였나니라.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고 중생상도 없고 수자상도 없었나니라.
십지전에 무아를 깨닫기 전에도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없다. 이건 왜 그러냐.
요걸 일념 신심이라 그래요.
한 생각으로 믿는 마음이 아주 돈-독하고 또 분-명하면, 고 믿는 마음으로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진한심을 안 일으켜요-.
십지 이전에도 나는 그랬다-. 이걸 말하는 거예요.
십지 이후에는 무애, 무아를 깨달아서 화를 안 내고 십지 이전에는 돈독한 신심으로 화를 안 냈다. 이걸 말하는 거거든요.
수보리야, 그러므로 수보리야, 보살은 응리일체상하고
일체, 요 상이라는 것은 세간상. 몸과, 또 미래 과보와, 현재 영, 영광과 이런 것이 전부 요게 세간상이에요.
게 오욕락. 또 신체상 또 여러 가지 보은상. 은혜로, 보답의 은혜로 받는 거. 요게 세간상인데, 이런 세간상을 다 여의고, 왜 그러냐.
자기 몸을 구한다든지 세상의 영광을 구한다든지 세상의 보답을 구하게 되면 깨달음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이걸 보리도라 그러는데, 세간상을 구하면 보리도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런 세간상을 멀리 응당히 여의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켜야 하나니라-.
보리를 구하는 그 구도심을 내야 하나니라.
이런 말이에요.
그래서 불응주색생심하며
주색 해서, 여 색도 역시 세간상인데요, 세간 상에 머물러서 머무른다는 거는 구한다 소리죠.
세간상을 구하면서 색, 생심. 마음을 내지 말며, 불응이라는 말은 말아라 이 말이죠.
여기서 인제 보리심을 말해요. 생심이라는 것은.
세간상을 구하면서 보리심을 내지 마라-.
세간도 구하고 깨달음도 구하면 안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왜 성불을 못하냐.
세간상을 구하기 때문에 성불을 못해요-.
세간상을 구하는 마음을 턱- 접으면 바로 성, 성불해요.
아주 재밌어요, 이게요.
그 나는 왜 못 깨닫지.
구하는 게 많아서 못 깨달아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주색생심을 하지 말라. 이.
색이라는 거는 색성향미촉법. 세간 복덕상이란 말이에요.
세간 복덕상을 구하면서 마음을 내지 마라.
또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성향미 주, 성향미촉법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마라.
내나 요건 인제 색하고, 색 다음에 성향미촉법. 세간상 전체 구체적으로 다 말한 거죠.
하지 마라.
그럼 어떤 마음을 내야 되냐.
응생, 낼 마음이 있는데, 무소주심을 응당히 내야 하나니라.
머무는 바 없는 마음.
이게 머무는 바 없는 마음이라는 것은 세간상을 구하는 바 없는 마음.
왜냐하면 몸도 허망하고 과보도 허망하고 은혜의 보답도 허망하고 허망한 걸 구하다가 허망하게 죽는 거를 생사업이라 그래요.
살려고- 살려고 애를 썼는데 결과는 죽는 거여.
아이거 문제여 참 이거. 안타깝기도 하고.
어떻게 바꿀 수도 없고
고양이도 보니까 그- 살라고 애를 썼는데 나중에 죽더라고.
그래서 내 그랬어.
너 뭘 위해서 지금까지 살았냐.
그게 나보고 하는 소리여.
고양이 보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날 보고 하는 소리.
탐한 건 생인데, 탐생.
탐생인데, 결과는 죽음이에요. 과사요.
결과는 죽음이다. 과사.
탐생과사.
생을 탐하다 결과는 죽고.
생을 탐하다 결과는 죽고. 이러니까 세간상에 머물지 말고 깨달아라. 아뇩보리를 얻어라.
이걸 말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할려면, 응생, 응생, 응당히 무소주심. 머무는 바 없는 마음을 내야 하나니라-.
요게 머무는 거는 구하는 거니까, 구하는 바 없는 마음을 내야 하나니라-.
이 구하는 마음 때문에 도를 못 깨달아요.
구하는 마음 때문에.
저 구하는 마음 때문에 못 깨닫지, 다른 마음이 있어서 못 깨닫는 게 절대로 아니에요.
그러니까 또 여기서 수보리가 어, 이상하다.
구하는 마음이 그렇게 안 좋은가. 이제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보리우지역에는 거기에
하이고요- 이런 말이 있어요.
왜냐하면
왜 구하는 바 없는 마음을 내야 하느냐-. 하면, 그런 말이 있거든요.
고게 대답이여.
왜 구하는 바 없는 마음을 내야 하느냐.
약심유주하면
만약 마음에 구함이 있으면 머묾이 있으면
즉위비주하나니라.
곧 머묾이 아님이 되나니라-.
머물지 않는 것이니라-. 이렇게, 이렇게 되고, 고대로 새길라면 머묾이 아닌 것이 되기 때문이니라. 이.
머묾이 있으면 머무는 것이 아님이 된다.
이게 뭔 말이냐.
세간상에 구해서 세간상에 머물면, 그 세간상에 머물기 때문에 보리에 깨달음에 머물지 않는 것이 된다-. 이 소리에요.
에 세간상에 머물면 보리도에 머물지 못한다-. 그 말이죠.
그러니까 보살은 머무는 바 없이 보리심을 내야지, 머무는 생각을 가지고 보리심을 내면, 보리에 머물지 못한다.
이런 얘기죠.
약심유주 즉위비, 비주.
이런 이게 지혜가 얼-마나 높아야 세간에는 구할 것이 없다-. 이걸 뼈, 뼛속에서 받아 들여야 되는데. 그런데 이런 말을 들어도 딱 뭐가 나타나면 어 좋네 하고 바로 쫓아가요.
그런데 석가모니가 이게 사문유관 상이라고 동서남북 사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아, 세상에는 구할 것이 없구나. 그때 알아먹은 거예요.
세상에는 생로병사밖에 없다.
그러고 바-로 깨달음을 구해서 나가 버렸거든요?
알기도 금방 알았고 용기도 훌륭했고 또 정진이 철저했어.
그러면 누가 못 깨달아요.
석가모니같이 안 해서 못 깨닫지, 석가모니같이 하면 못 깨달을 리가 전혀 없다.
게 약심유주 즉위비주
만약 마음으로, 머무는 데가 있으면 세간에 머무는 데가 있으면 이것은 곳 보리에 머물지 않는 것이 된다.
보리에 머문, 못 머물게 된다 이 말이죠.
시고로
이러하기 때문에
불설 보살
부처님은 말한다. 뭐라고.
보살은 심불응, 불응주색보시라 하나니라.
보살은 마음으로 주색보시. 색에 머물러서 보시하지 말라고 불설 여래는 말하느니라.
불은 여랜데, 여래는 보살은 마음으로 색에 머물러서 보시하지 말라. 불응 말라고 항상 말을 한다 이거예요.
세상 것을 구하면서 보시하지 말아라.
그래 이 보시라는 것은 뭐냐.
바라밀 행을 말하는데요, 피안에 도달하는 행. 바라밀 행은 온갖 공덕행.
여 금강경에서 말하는 지경행. 관조행. 이게 전-부가 여기서 금강경에서는 그냥 보시라, 한마디로 하는 거예요.
육바라밀 전체를 보시라고 하구요, 또 보시 전체가 반야구요.
그래서 여기서 보시라는 것은 온갖 공덕행과 또 관조행과 지경행과 이렇게 일체 반야업을 보시라 그래요.
반야업.
반야를 닦아가는 행업이다 이 말이죠.
어 이렇기 때문에 불설은 뭐냐-. 여래가 말하는 것은, 보살은 마음으로 색을 구하면서 보시하지 말라고 설- 말하나니라-.
요게 수행 딱, 요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색을 구하면서, 색은 세간 산데, 이 세간사를 구하면서 반야업을 닦지 말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이게요, 참선하다가 말하나, 경보다 말하나 기도하다 말하나, 딱 말 시작하면 세간사를 말해요.
왜냐면 아는 게 세간사 뿐이니까.
금강산 구경 가서도 서울 얘기해요. 왜냐하면 아는 게 서울 얘기뿐이니까.
서울 얘기 할라면 금강산에 왜 갔어. 예.
기도하다가도 딱 돌아서면 세간사 얘기해요. 그니까 이게 생사업은 이만큼 깊고, 반야업은 이제 시작도 못해서 그렇게 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자꾸 반야업을 익히다 보면 세간사가 점- 점 줄어들고 얇아져서 나중에는 반야업이 강해져요.
생사업은 약해지고.
그게 십지에 올라간 보살을 말하는 거죠.
게 불응주색생심이라고 하였나니라.
불응주색 생심이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위이익일체중생고로
일체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한 고로
응여시보시니라
응당히 이와 같이 보시해야 하나니라.
이와 같이 보시하는 게 뭐냐.
주색 보시를 안 하는 거.
주색 보시 이거를 안 하는 거.
색에 머물지 아니하고 보시하는 거.
그걸 말하는 거죠.
응당히 이와 같이 보시해야 하나니라.
제 이렇게 이게 인제 되어 있는데.
여기에 인제 수보리가 일체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보시하는 것도, 이거는 중생상을 구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인제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일체중생을 위해서 반야업을 닦는다면 이건 중생을 구하는 게 아닌가.
중생상에 집착하는 게 아닌가.
중생상을 취하는 게 아닌가. 이건 그렇잖아요, 문장이.
일체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이와 같이 반야업을 닦는다라고 그러면 일체중생을 얻기 위해서, 일체중생을 취하기 위해서 반야업을 닦는다는 말인가. 이렇게 인제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다른 번역에는 거기에 응-
하이고요- 라는 말이 있어요.
응여시보시니라- 할 때, 왜냐하면, 왜 이렇게 일체중생을 위해서 보시를 해야 한다고 말하느냐 하면, 그 말이 거기에 인제 들어가거든요?
그러니까 여래설일체제상이 즉시비상이며
여래가 말한 일체제상이 곧 비상이며, 상이 아니며 이 시자는 그냥 조사죠.
전치 조사. 이다- 라고 하는 앞 토시.
그런데 일체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이와 같이 보시한다-라고 그랬는데 거기에 대답이 여래가 말한 일체제상이 상이 아니다. 이게 뭔 말인가.
근데 이런 것 때문에 이 나짐역이 생략된 부분이 많다-라고 해서 좀 난해한 부분이에요.
보리우지 역이나 이 현장력에 보면 요거를 그냥 제상이라고만 한 게 아니라 어 보리우지 역에서도 일체중생상이라 그랬어요. 일체중생상.
일체중생상이라고 하면 그 문맥이 딱 들어맞아요.
일체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어- 색에 머물러서 보시를 하지 않고, 머무는 바 없이 보시를 하는데- 왜냐하면 일체중생상이라고 하는 것이 에 그게 중생상이 아니다- 이거예요.
요게 반야에요.
일체 중생상이 중생상이 아니다-.
이게 또 뭔 말인가.
중생이다 중생이다 그러는데 이거는 다만 명자만 있을 뿐이다.
중생이라는 거, 이름만 있을 뿐이다.
내용은 오온을 말하는데, 오온. 오온에는 중생이 없어요.
아 그냥 색수상행식 오온뿐이야.
그러고 오온 하나 하나에도 이 자상이 없어요. 자체 상이 없어.
다 모여서 된 거예요.
그니까 중생이 중생상이 없고, 오온도 공적하고 오온에도 진실화가 없고, 그래서 중생상이 다 중생상이 아니다-. 요게 반야에요.
깨닫기 전에 중생이지 깨달으면 중생이 없어요.
꿈 꿀 때 꿈이 있지 꿈 깨면 꿈이 없어요.
아 이거 이거 이거 이런 말 안 해, 안 해야 딱 편한 말인데. 이거 참 곤란한 말이여.
중생은 깨닫기 전에만 있는 거예요.
그 깨닫기 전에는 이게 내가 있고 오온이 있고 다 있는데 깨달으면 나도 없고 오온도 없고 뭐만 있느냐.
적광 불성.
적멸 광명에 불성만 있는 거예요.
깨닫기 전에는 중생인데, 깨달은 후에는 적광 불성이다.
적광이라는 건 적멸 신광이란 말이에요.
적-멸한데, 태우면 아무것도 안 보이죠. 그게 적멸해서 그래요.
근데 그걸 바라보는 마음들이 다 있는데, 그 바라보는 마음은 그건 신-비한 광명이다. 이게 여기서
신비로울 신자 빛 광자
신광이라 그래요.
중생이다 중생이다 하는데 일체중생상이 중생이 없다.
그래서 일체중생상이 즉, 즉시비상이다. 요렇게 돼 있어요.
현장력에도 이런 내용이고, 보리우지 역에 일체중생상이 즉시비상이다.
요렇게 돼 있네요.
근데 여기서는 그냥 중생상이라는 말을 빼고 일체제상이, 이래놨으니까. 내용은 똑같은 말인데 이해하기에는 이게 위에 말하고 일체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해서 보시해야 된다 하는 말하고 잘 연결이 안 돼요.
어- 그래서 이런 것 때문에 인제 현장이 반드시 이거 대 반야경을 자세히 번역해야 되겠다 원력을 세우고 번역을 한 거죠.
근데 해놓고 나니까- 독송하기가 불편해. 현장력은.
그래서 여전히 독송은 나짐역으로 하는데, 자세히 이해할 때는 현장력을 볼 수밖에 없고, 현장력 아무나 보는 게 아니에요. 공부하는 사람만 봐요. 그냥
미안하네 이런 말 할라고 보니.
좀 미안해요.
독송하는 데는 나짐역으로 해야 돼요.
현장력으로는 잘 못해요.
그러니까 또 말한, 또 말한 이 말은 뭐, 뭐냐.
중생에 중생상이 없다라고 했다면 여래가 중생이란 말을 했지 않냐. 이런 말이 돼 있어요.
언제 했냐.
여 대승정종분 제삼에서 일체중, 중생지류 난생 태생 습생 화생 뭐 비유상 비무상 이 구류중생을 다 얘기했잖아요.
그 부처님이 여래를 중생이라는 말을 했는데 왜 중생상이 중생상이 아닌가.
이런 얘기에요. 이러니까 우설일체중생이 즉비중생이라.
또 말한, 여래가 말한 일체중생이 곧 중생이 아니다. 왜 그러냐.
세간상에 의지해서 말했기 때문에-, 세간에서 다- 중생이라는 명자를 가지고 서로 호칭을 하고 서로 의견을 상통하니까 세간 상식에 의해서 중생이라고 했지 이 진여 불성에 의해서 말한 게 아니다- 이거예요.
세간 상식은 중생이 맞아요. 그런데 진여 불성에는 중생이 없어.
그러니까 이렇게 하는 것이 이게 참다운 지경행이다-, 이 말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반야업을 닦으면 다- 성불하니까 이것은 시물공덕이나 사신 공덕보다 지경 공덕이 불가사의한 공덕을 얻는 수승 공덕이 될 수밖에 없다.
이래서 여기까지 인제 그 비교하는 말을 하게 돼요.
한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시-작.
수보리 인욕바라밀
여래 설비인욕바라밀
시명인욕바라밀
하이고 수보리
여아석위가리왕 할절신체
아어이시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하이고 아어왕석절절지해시
약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응생진한
수보리 우념과거어오백세
작인욕선인 어이소세
무아상 무인상
무중생상 무수자상
시고 수보리 보살응리일체상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생무소주심
약심유주 즉위비주 시고 불설보살
심불응주색보시
수보리 보살 위이익일체중생
응여시보시 여래설일체제상 즉시비상 우설일체중생 즉비중생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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