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맞춤법&사오정&무식과 무지로 인해 많이 부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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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금강경 구경무아분 제십칠-. 구경무아분 제십칠 세 번째-, 세 번째 시간입니다.
구경무아분 제십칠에 중간에 보면 하이고요- 여래자 즉제법여의 그런 경문이 나오거든요?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거기서부터 지나가다 보면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거기가 있어요.
오늘, 안 들려요?
이게 크게 나오는 것 같은데, 마이크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요?
내가 더 가까이 다가가야 되나?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이제 들려요?
먼저, 경문을 한번 새기고요, 그다음에 설명을 하고 또 보충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 그 부분을 한번 읽고 그렇게 마치겠습니다.
처음에 하이고요- 됐거든요.
하이고요란 말은
어찌해서 그러한고-
이자나 고자가 까닭이란 말인데요?
왜 그렇게 되냐- 이렇게 말할 때 어찌해서 그러한고-
옛날에 언해본에는 어때 언요- 이렇게 번역을 했어요.
어때 언요-
언요라는 건 그러냐- 이 말이고, 어때라는 건 어째서 그러냐- 이런 소리거든요?
어찌하여 그러한고.
여래자는 즉 제법여의니라.
여래라-고 하는 것은 곧 제법의 여한 뜻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 데요,
제법의 여한 뜻이다.
여, 여한이란 건 뭐냐.
여여
같을 여자 두 번 써서 여여한 뜻이다.
여여라고 하는 것은 진여, 진여.
진여다 이 말인데요.
여래라고 하는 것은 제법의 진여의 뜻이다. 이 말인데, 여래라고 하는 것은 제법이, 제법 전체가, 제법이라고 하면 삼과 제법. 칠대 제법을 말하는데요.
삼과 칠대를 제법이라고 불교에서 가르치는데- 삼과는 과학이라고 쓰는 덩어리 과자가 있는데요, 과학이라고 할 때 그 과자가 덩어리 과잔데, 세 덩어리가 모든 법이다-. 이렇게 가르치는 거예요.
그러면 세 덩어리는 뭐냐.
오온법, 십이처법, 십팔계법-.
오온십이처 십팔계가 이게 삼관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여기에 속한다-.
이렇게 가르치는 게 불교 교리에요.
그러고 칠대 제법이라고 하는 것은 지대, 수대, 화대, 풍대, 공대, 식대, 견대-.
지 수 화 풍 공 견 식.
이렇게 가르치는데요.
공이라는 거는 이제 그대로 공이다 이거죠.
공
허공도 공이고 무자성도 공이고
자성이 없는 것도 공이구요.
태허공하고 무성공하고.
태허라는 건 가도 가도 빈 것뿐이에요. 그걸 태허라고 그러죠.
무성공이라는 거는 개별 하나하나에 자체 성격이 없어요.
인연에 의해서 생겼다가 인연에 의해서 사라지는 것뿐이에요.
이걸 무성공이라 그럽니다.
태허공, 무성공.
그 이게 인제 있는 거죠. 지수화풍하고 그 공하고 그라고 보는 게 있죠, 견.
그걸 또 이해하는 게 있죠.
식.
이래서 이 세상에는 지수화풍 공견식. 칠대 제법이 그게 제법이다.
그럼 제법이 진여다. 제법에는 자성이 없고, 진여라고 하는 불생불멸 적멸실상 생멸 없는 게 적멸인데,
고요할 적자.
허상이 아닌 게 실상인데요, 생멸 없는 진실상. 그것밖에 없다.
그래서 제법이 진여임을 뜻하는 것이다-.
이런, 이렇게 해석을 해요. 제법이 진여임을 뜻하는 것을 여래라 그런다.
그 뜻한다는 건 뭐냐. 말한다는 거죠.
제법은 바로 진여다. 이렇게 말할 때 고 한마디로 말한 것이 여래다 이 뜻이에요.
제법은 진여다. 그러면 그걸 한마디로 말하면 뭐냐.
그걸 여래라 그런다.
그래서 여래라고 하는 것은 제법이 여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뜻이라는 건 말이에요.
의미라고 할 때는 말로 설명하는 게 의미거든요. 그러니까 제법이 진여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게 뭐냐. 그 주어가 여래니까요. 그게 여래다. 이렇게 말한 거죠.
약유인이
만약 어떤 사람이
언- 말하기를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하면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면
수보리야 실무유법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니라.
부처님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법이 진실로 없다-, 없다.
수보리야 여래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어시중에
이 가운데에는 여래가 얻은 그 내용에는
무실무허니라-.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그 내용에 있어서는 실도 없고 허도 없나니라.
진실한 거 허망한 것이 없다.
이게 뭘 말하는가.
여래가 진여법을 깨달았는데, 진여에는 색성향미촉법이나 뭐 색수상행식 오온이나 또 육식 경계 무슨 이런 육근 경계 이런 십팔계가 없어요.
그래서 식이라고 하는 것은 안이비설신의 이 눈코로 보는 색성향미촉법과 같은 우리가 보고 느끼는 그런 형상화된 법이 없다. 그래서 무실이라고 한다. 이렇게 가르쳐요.
이 진여법에는 이 삼과 제법이나 칠대 만법이 없어요.
칠대제법이라고도 하고 칠대만법이다. 일만 만자.
온갖 법을 만법이라 그러거든요?
온갖 물건을 만물이라 그러잖아요? 만물상.
이 진여에는 칠대 만법이 없고, 삼과 제법이 없다.
그래서 무실이라 그래요. 실이 없다.
그러니까 이 깨달음을 얻으면 뭐 하늘을 올라간다든지 황금을 얻는다든지 무슨 인물이 허옇게 달라진다든지 그거는 무실에서 어긋나는 거예요.
깨달음을 얻으면 형상으로 얻는 게 없어요.
형상으로 얻은 거 있다. 깨달음을 얻어서 뭐 돈을 많이 벌었다. 이건 실이 있는 거거든요.
갑자기 유명해졌다. 이것도 실이 있는 거고.
갑자기 무슨 뭐가 뭐 몸이 뭐 확 달라졌다. 이거 실이 있는 거잖아요.
오래 살았다.
여긴 무실인 거예요. 실이 없다.
그러면 깨달음을 얻으면 허공과 같이 완, 완전히 없는 거냐. 그게 아니고, 깨달음을 얻으면 거기에 실상과 맞닥뜨리는, 그런 것이 있어요. 이걸 계합 실상이라 그래요.
실상과, 계약서라는 계자하고 합할 합잔데, 이 두 자가 다 합쳐진다는 거예요.
옛날에는 계약서가 따로 없고, 대나무를 딱 짜개서 하나는, 한쪽은 이쪽 사람이 갖고 한쪽은 저쪽 사람이 가져서 약속을 해서 나중에 딱 맞춰 보면 그게 증명이 된 거거든요. 그걸 계합이라 그래요.
그래서 계자나 요새 계 든다고 경상도에서는 그걸 산통이라 그러는데 난 왜 산통이라 그러는지 난 잘 모르겠어.
계를 산통이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하는지 난 모르겠는데 그렇게 해요. 그런데 그게 계라는 게 그게 대나무 쪽 짜겠던걸 합쳐서 딱 들어맞는 거, 그게 계거든요.
그건 또 합하는 거니까 계합이라고 해요. 맞는 거예요.
그러면 깨달음이라는 것은 계합 진여에요.
진여와 계합하는 거예요.
진여와.
참 그대로 진여와 계합하는 건데 계합하면 어떻게 되냐.
지혜와 공덕이 거기서 나와요.
그래서 화엄경에서는 그 계합하는 과정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계합해서 얻어지는 그 공덕을 주로 설명하는 게 화엄경인데, 언제나 여래에게는 십력이 있다.
열 십자 힘 력자
힘. 열가지 힘이 있다. 이게 지혜거든요.
사무소해가 있다.
네 가지 두려움 없는 것이 있다.
십팔 불공법이 있다.
중생과 다른 열여덟 가지 다른 것이 있다.
이게 전부 지혜거든요?
지혜.
그러고 공덕장엄.
온-갖 좋은 것을 만들어 가는 힘이 있어요. 그 깨달은 후에. 실상과 계합하고 나면 그렇게 온-갖 것을 만들어 가는 힘이 있는데 그걸 화엄경에서는 화장장엄이라-.
화장장엄.
화라는 게 그게 공덕인데, 공덕을 많-이 모아서 만든다 이거죠. 장엄.
그게 인제 극락국토라는 거죠.
화장장엄이 극락 세계다.
이것이 그 깨달음에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완전히 허공처럼 텅 비어서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니다. 그래서 무허라고 하거든요.
무허.
이게 부처님이 깨달았다는 거는 뭐 물질을 얻는 게 아니다. 그래서 무실이라 그러고, 아무것도 없는 거 아니다.
그래서 무허라고 그런단 말이여.
십력. 사무소해. 십사 무애력. 십팔 불공법. 또 일체 공덕. 그 대자대비. 이런 온갖 그 보현행원.
이런 거를 여래의 지혜 공덕이라 그러는데, 그 지혜 공덕이 그렇게 충만하기 때문에 헛된 게 아니다.
그걸 여래라고 그런다 이거예요.
그래서 얻은 게 없다라고 말할 때 이제 눈에 보이는 거 뭐 얻었나, 귀에 들리는 걸 얻었나, 색으로 얻고 소리로 얻었나. 형상으로 얻었나. 이건 아니다. 그래서 실이 없다.
색과 소리 형상으로 얻은 게 없기 때문에 무실이라고 한다.
또 이렇게 온갖 지혜 공덕
무능진설 불공덕이라.
공덕없는 부처님이 없는데, 그 공덕이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고 그렇기 때문에 지혜 공덕을 일컬어서 무허라고 그런다. 이거예요.
무허. 무실 무허니라.
시고로 여래는 말씀하시되 일체법이 개시불법이라 하니라-.
여기서 일체법이라 그러면 삼과 제법 칠대 만법. 그게 일체법이구요.
개시불법이라 그러면, 요게 요 용어상으로 아주 헷갈리는 건데요, 금강경에서 보면 세존-이라고도 하고, 불, 부처님이라고도 하고, 여래라고도 하고 또 나 아자 하나 써서 아-라 이래요.
나아
약이색견아
만약 색으로서 나를 볼려고 한다든지
이음성구아
소리로 나를 찾을려고 하면 이건 잘 못된 것이다.
또 그렇게 말하면
불해아소설의
나에 말한 바를 모르는 것이다. 이래서 나 아자 한자도 쓰구요.
여래를, 또 여래라고도 하고. 세존이라고도 하고 불이라고도 하고, 하는데, 이 금강경에서 그 불이라고 하면 이제 흔히 우리가 눈으로 느끼는 불. 구족신상. 모-든 상호가 원만 구족하게 다- 갖추어진 몸에 모습에 구족 신상은 금강경에선 아니에요.
그래서 신상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다. 이렇게 가르쳐요.
신상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다.
그러면 기본적으로 뭐냐. 기본적으로 여래는 진여법을 여래라 그런다. 진여법.
진여가 여래다 이거예요.
그래서 여래자는 즉 제법여의다라는 게 제법이 진여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거거든요.
진여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원만구족 여법실상.
이게 진연데, 여래라-고 하면 금강경에서는 진여법을 여래라고 그런다. 이기.
불생불멸하고 여법실상.
여법진실상 그걸 여래라고 그런다 이거예요.
그래서 여기서 불법이라고 그러면 진여법을 말하는 거예요.
아이 참
아이 참
그러니까 이 용어가 왔다갔다 해서 도대체 이 불법이 뭐냐.
그래서 불법이라 그러면 계정혜 삼학도 불법이라고 할 수 있구요, 육바라밀법도 불법이라고 할 수 있고, 이게 다 불법으로 말하잖아요.
교법도 불법이고 거 실법도 불법이다.
그러니까 이게 말이 어려워서 불교 어렵다고 그러는 거예요.
교법 실법, 진실법.
또 그 진실법을 알기 위해서 깨, 가르치는 법은 교법이라 그러는데 이게 그러니까 여기서 불법이라 그러면 무슨 불법이냐, 이게.
교리 불법이냐. 아니면 진실 불법이냐.
이게 구분이 잘 안 가잖아요.
근데 여기서는 진여법을 말하는 거예요.
일체법이 다- 진여법이다-.
그래서 제법여의하고 이게 맞는 거예요.
제법이 진여의 뜻이다-. 이게.
게 일체법이 다- 진여법이다 이거예요.
이게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요게 깨달음이거든요.
이 말은 일체법은 없는 거예요. 허상이에요.
일체법은 없는 거고 진여법이 그게 진실법이다.
그러니까 인제 중생이라고 하면 허망법에 미혹해서 허망법을 진실법으로 알고 허망법을 쫓아가다가 마지막에는 울면서 죽는다.
이걸 우비고뇌라고 그러거든요. 어려운 말로.
우 비 고 뇌
근심하고 슬퍼하고 괴로워한다.
그거는 쉽게 말하면 죽을 때 울면서 죽는다는 거예요.
안 울고 죽으면 이상한 거예요. 그건 도인이여.
왜 그러냐. 속았기 때문에.
나는 속았네. 나는 울었네. 이래되.
뭐가 뭐냐. 이 보이고 들리는데 속은 거예요.
이게 허망한 건데 색성이라고.
색이라는 건 보이는 거거든요.
성은 소리다.
이게 보이고 들리는 건 허망한 건데 평생 살기를 보이는 거 구하면서 살고 들리는 거 구하면서 살다가 하루아침에 이 몸이 허망하게 흩어지니까 아이 나는 왜 살았지? 미쳤나? 정말 이거 황당하네? 억울해 죽겄어.
우는 거예요.
안 울려면 인제 또 망상을 또 일으켜 내가 죽어서 왕이 될 거다. 그런 줄 알아라.
웃기는 거예요.
왕도 허망한 건데.
그러면 그거 될 그 생각에 생각을 집중 시켜서 나는 왕 될 사람이니까 울지 말아라 울지 말아라.
나는 왕 된다. 뭐 이 나는 부자 된다. 나는 사랑받는 뭐 미인 된다 어쩌구 저쩌구.
진짜 웃기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되니까 울면서 태어나서 처음에 태어날 때는 왜 울었냐. 불안하니까 울었거든요.
어머니 모태에서 편안- 했는데, 갑자기 확- 나오니까 그냥 얼마나 왁- 울죠.
처음에 나올 때는 불안해서 울고, 나중에 죽을 때는 억울해서 우는 거예요.
내가 이렇게 죽을 줄 몰랐는데, 내가 뭘 위해서 살았지.
정말 이거 황당하다. 그래 우는 거란 말이여.
그래서 일체법에는 오온 십이처 십팔계나 지수화풍 공견식. 허망해서 진실이 없어요.
그 속에 진여법이 있는 거예요.
진여법뿐이고 이런 제법은 무자성법이다.
자성이 없는 법이다.
그래서 여래는 말씀하시기를 일체법이 다 불법이라고 한다.
일체법이 진여법뿐이고 다- 무자성 공법이다.
공이라는 건 불생불멸이잖아요.
허수아비가 태어나도 생긴 게 아니고 허수아비가 없어져도 없어진 게 아니듯이 무자성 공법이다 이걸 여기서 설명하는 거거든요.
일체법이 개시불법이라는 거는. 일체법은 없고 진여법 뿐이다. 이런 거죠.
수보리야-
그러면 일체법이라고 하는 거는 뭐냐-. 여기서 인제 일체법을 잘 모를까 봐 다시 말하는 거죠.
소언
말하는 바,
말하는 일체법이라고 하는 것은, 즉비 일체법이니 시고로 명일체법이니라.
곧 일체법이 아니니, 이런고로 일체법이라고 이름 하나니라-.
이름한다는 말은 말하느니라-. 이 말이죠.
일체법은 일체법이 아니니 이렇기 때문에 일체법이라고 말하느니라.
일체법이라는 것은 곧 일체법이 아닌데 이거는 뭐냐.
오온십이처 십팔계 지수화풍 공견식.
그런 일체법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럼 무슨 일체법이냐.
진여법 일체법이라는 거예요. 진여법.
이름으로, 이런고로 이름을 일체법이라고 한다.
진여법이기 때문에 일체법이라고 하지 오온십이처 십팔계 이런 거를 일체법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이거는 허망 무실하니까요.
허망하고 진실이 없는 거니까 그래서 인제 중생을 왜 미혹하다고 그러느냐면 허망 무실법을 실상 진실법으로 알고 그냥- 헤매는 거예요.
그래서 구해도 구해도 거기에는 허망한 것뿐이구요,
얻어도 얻어도 허망한 거예요. 그런데 이걸 몰라요.
왜냐하면 꿈속에서는 꿈인 줄 모르거든요.
그럼 허망하다는 거, 무실이다는 거, 실이 없다. 허망무실.
이게 일체법인데,
좋아요, 좋아.
아주 아름다워요.
그러니까 저런 법이 들리는 법인데, 저게 허망하고 진실이 없다는 거예요.
저런 법이, 밧데리 떨어지면 끝이구요, 상대편에서 끊어 버리면 끝이구요,
그런데 그 뭐 더 좋은 소리 들을려고 더 오래 들을려고 계속하는 게 그 우리 중생이거든요.
계-속 연주를 계속하네요.
게 진여법이 그게 일체법이지 이런 그 오온십이처 십팔계 이렇게 지수화풍 공견식 이런 것은 일체법이라고 할 수가 없다. 곧 일체법이 아니다-.
게 진여법을 참으로 일체법이라고 한다.
이런 걸 말하는 거거든요.
고 다음에는 법신을 비유한 거예요.
수보리야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이
여, 여인신장대 하나, 하나니라.
비유하건대 사람 몸이 장-대한 것과 같나니라.
어떤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몸이 장대라는 것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게 장이고요, 또 커도 커도 끝이 없는 게 대거든요?
어떤 사람이 몸이 하나 있는데, 이 세상에 그냥 땅과 하늘에 꽉- 찼다고 하자 이거예요.
그걸 장대라 그래요. 그러면 그것을 진여법이라고 한다. 이거거든요.
몸, 몸을 하나 비유하면, 어떤 사람 몸이 있는데, 하늘에도 꽉-차고 땅에도 꽉-찬 몸이 있다고 하자. 그걸 장대라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 사람 몸은 바로 진여법의 몸이다. 이거죠.
수보리 언, 그러니까 수보리가 말하데,
세존이시여 여래설인신장대는
여래가 말씀하신 인신이, 하늘에도 꽉 차고 땅에도 꽉 찼다고 하는 것은
즉위비대신이니다.
곧 대신이 아닙니다.
이건 뭐냐. 이 중생들이 보는 색성향미촉법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몸에 만져지는 그런 몸이 아닙니다.
이거예요. 곧 대신이 아닙니다.
그건 다 형상이 있고 들리는 게 있고 보이는 게 있으면 연생법이라. 인연으로 생긴 법이라.
허망법이고 무실법이다.
아, 이번에는 빨리 끝났네.
다 허망무실하단 말이여.
허망해서 진실이 없다 이 말이지.
그런 거 아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진여법의 몸을 참으로 큰 몸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의 이름이 큰 몸입니다.
진여법의 몸이 이것의 이름이 큰 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부분을 제 논에서 해석을 하기를 법신을 설명한 부분이다 이래요.
법신을 말한 부분이다. 이렇게 가르쳐요.
오늘이 경문이 법신을 말한 것이다.
그럼 여기서 인제 어찌하여 그러하냐 하이고요-. 이 말이 왜 나왔느냐-라고 논에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여래의 깨달음에 대해서 혼란이 있었어요.
게 무슨 혼란이 있었느냐면, 의법출생분 제칠에서는 일체제불, 일체제불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렇게 얘길 했거든요.
일체제불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분이다.
그런데 구경무아분 제십칠에서는 여래는 보리를 얻은 바가 없다. 이랬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어디서는- 보리를 얻었다고 하고 또 어디서는 보리를 안 얻었다고 하니, 이 이유가 무엇인고-. 이 까닭이 무슨 까닭인고- 그게 하이고요라고 가르쳐요.
왜 어디서는 얻었다고 하고 어디서는 안 얻었다고 했냐.
어찌해서 그렇게 말을 하였는고-.
이렇게 가르치거든요. 그러니까 그 이유는- 여래라-고 하는 것은 그걸 세존이라고 하든 불이라고 하든 여래라고 하든 나라고 하든 진여법을 여래라고 한다.
여래라고 하는 것은 제법이 진여임을 뜻하는 것이다-. 이 말이죠. 제법여의라는 게.
제법이 진여임을 뜻한다.
그래서 이 진여라는 것은 적멸 실상인데 적멸 실상이 생멸 없는 진실상이란 말이에요.
적멸은 생멸 없다 이 말이거든.
누가 얻는다고 할 수가 있으며 누가 못 얻었다고 할 수가 있는가.
적멸 실상이니까
그러니까 이 법신에서 말을 하니까 적멸실상은 얻었다고 할 수도 없고 못 얻었다고 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여래는 얻은 바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법신을 가리키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래서 여래는 제법여의 제법이 진여임을 뜻하는 것이다.
또 제법이 진여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게 여랜데, 적멸실상이 누가 얻을 수 있고 누가 안 얻을 수 있는 거냐.
그래서 제일 인제 불교를 법문 듣다 보면 이게 이해하기 힘든 게요, 부처님이라- 그러면-우리가 인제 눈으로 보는 부처님이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서는 또 진여가 부처님이라 그래요.
그래서 이게 진여불인지, 형상불인지, 또 진, 여래라고 그러면은 팔상성도 이걸 화신불이라 그러는데, 팔상성도불이 있단 말이에요.
또 여래라 그러면 지혜 공덕불이 있어요.
그래서 팔상으로 도솔천에서 내려와서 평생 교화하신 분을 화신불이라고 그래요.
변화한 몸이다.
그다음에는 그 부처님은 지혜가 있고 공덕이 있다.
지혜 공덕불. 이걸 보신불이라고 그래요.
그 지혜 공덕은 인제 부, 부지런-히 닦아서 얻은 것이고, 닦아서 이루는 게 공덕이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화현도생하는 세상에 변화로 나타나서 중생 제도하는 이런 화신불.
또 지혜 공덕이 충만한 그런 보신불.
또 그 속에 진여 실상불.
이걸 법신불이라 그런단 말이죠.
그래서 화불 보불 법불. 이렇게 말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석가모니불 하면 화신불인데 또 원만구족불이라.
구족 신상불이라.
신상이 아주 구족한 불.
그 눈에 딱 보이는 걸 부처님이라고만 딱 알았는데, 아이거 무슨 공덕이 충만하다고. 거까지도 짐작이 가는데, 아 이거는 그냥 이게 진여실상이다 이러면 아 이게 더 깊어지는 거란 말이여.
그래서 이걸 삼신불이라 그러고, 삼신불을 더 확대 해석을 하면 십신불이거든요.
십신불.
화엄경에서는 십신을 말해요.
이 금강경에서는 삼신이란 말은 없지만 삼신까지 이야기하거든요?
이래나노니까 진여가 바로 부처님인 거예요.
진여불보라고 하거든요.
진여불보.
그래서 어렵구요.
근데 이 금강경에 번역본이 많-이 있는데 제일 그 번역이 다른 것이
여래자는 즉 제법여의다.
이 구절이에요.
그래서 이 구절을 이게 뜻에 비해서 너무 간략히 번역했다고 불만이 많았던 거예요, 여기에.
그래가지고 그 후에 번역된 걸 보면요.
보리우지 삼장이 번역한 우역본에는
여래자는 즉 실진여다.
이렇게 번역을 했어요. 즉, 곧, 색즉시공하는 그 곧 즉자하고 진실할 실자 실진여다.
여래는 곧 진실 진여가 그게 여래다 이 말이에요.
그럼 얼마나 이게 이해하기가 쉬워요.
제법여의라고 그러면 조금 이해하기가 좀 그렇거든요?
제법이 진실함을 말하는 것이다.
요게 조금 생각을 해야 돼요.
그런데 여래자는 즉 실 진여다. 이러면 간단하잖아요.
그게 여래 법신이다 말이죠.
법신 여래.
또 그다음에 진제역에서는 왜냐하면 수보리야 여래자는 아 이거 너무 간단하게 번역했어요.
진여 별명이다 이랬어요.
진여 별명.
다를 별자
진여의 다른 이름이다 이거예요.
그 얼마나 쉬워요.
여래자는 즉 진여별명이다.
게 이런 번역이 계속 나온다는 거는 여래자는 즉 제법여의라고 하는 데 대해서 불만이 많았다는 얘기에요.
더 쉬워요. 진여 별명.
여래는 진여를 다른 이름으로 부를 때 여래라고 그런다 이 소리에요.
그러니까 이런 거 공부하다 보면 재밌어요.
그래서 자꾸 더 하다 보는 거예요.
그러다 마음 챙기는 일을 소홀히 하면 경은 알고 저는 모른다. 이래 되거든.
경은 잘 아는데, 경 보는 제 자신은 모른다.
인제 거기에 안 빠지도록 에, 경도 보고 나도 보고 다 봐야 나도 알고 경도 아는 거예요.
그 나는 아는데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면 경은 몰라요.
왜냐. 안 닦았으니까 모른 거죠.
근데 경만 알고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경을 내놓으면 아는데 경 덮으면 몰라.
이게 또 공부예요.
그러니까 심경이 상조라.
마음과 경이 항상 서로 비추는 거기 때문에 경을 통해서 마음을 알고 마음을 통해서 경을 알고. 이게 또 공부거든요.
그리고 현장력에서는 이 부분에 아주 집-중적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번역을 했어요.
663년에 이제 번역을 했는데 세 번째, 네, 가면 네 번째 이제 나온 번역인데, 현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애요.
게 인도 갔다 와서 금강경을 번역을 할 때, 여래자는 즉 진실 진여의 존칭이다.
더할, 더할 증자 말씀 어자를 쓰면 한문에서는 존칭을 말하는데, 진실 진여 증어다.
진실한 진여의 존칭이지 여래가 딴 게 아니다 이거예요.
그렇게 하나만 번역한 게 아니에요.
여래자는 무성, 무생법성 진여다.
생멸 없는 법의 본성을 존칭하는 말이 여래다.
네 가지로 나 번역을 했는데요, 아- 이거 대단해요.
여래자는, 영단도로증어다.
영-원히 생각의 길이 끊어진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항상 그 삼과 제법 칠대 만법. 거기에 머물러 있는 게 생각이에요.
생각은 형상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생각이 일어날 수가 없어요.
생각이라는 것은 형상에 머무르는 게 생각이다 이거죠.
형상에 머무르는 게. 그래서 형상에 머무르는 생각이 영-원히 끊어진 것을 존경스럽게 말하는 것이 여래다-.
이 어떻게 이렇게 엄청나게 번역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여래자는, 즉 필경불생증어다. 필경,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구경 이게 완전히 궁극적으로 생멸 없는 것이, 나고 죽는 거 없는 것을 존칭하는 것이 여래다. 이렇게 확장해서 번역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여래는 진여다 이거예요.
진여가 여래다. 그러니까 뭘 얻었다고 한다든지 못 얻었다고 한다든지 그거는 진여를 제대로 표현한 말이 아니다- 이 말이죠.
그래서 왜냐하면- 어째서 그러하냐 하면- 이렇게 출발하는 거죠.
그러고 그 후에 현장 후에 또 의정삼장이 번역한 금강경이 있는데 이걸 의정역이라 그러는데요, 이건 703년에 번역을 한건데.
여래자는 실성 진여지 이명야라 이렇게 번역을 했어요.
예 실성 진여.
진실할 실자 성품 성자
실성. 진여의
다를 이자 이름 명자.
다른 이름이다. 이렇게 번역을 했어요. 진여의 다른 이름이다.
이명이라고도 하고 앞에 서는 별명이라고도 하고요.
또 증어라고도 하구.
더할 증자 말씀 어자.
증어라는 거는 존칭이란 말이거든요. 이걸 여래라 그래요.
그러니까 우리가 예불을 할 때 이 팔상성도 형상 여래-.
또 지혜 공덕 보신 여래-.
진여실상 법신 여래-.
해서 이제 공부가 깊어질수록 내가 절하는 부처님이 달라지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그러니까 어린애도 이제 어릴 때는 우리 아버지 최고야 그러면 아버지 힘 있는 거만 보잖아요?
나이가 들수록 아버지 불쌍한 거 봐요.
그렇지만 고생 많이 한거 이거 본단 말이여. 힘이 있어서 아버질 좋아하는 게 아니라, 고생 많이 하고 뭐 힘들게 살았다고 하듯이, 그러니까 예불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인제 금강경에서는 제오 여리실견분에서는 형상으로는 여래를 볼 수 없다.
이렇게 인제 딱 지적을 해주구요.
형상은, 부처님에 형상이든 중생의 형상이든 허망하고 무실이다. 진실성이 없다 이거예요.
그다음에 무득무설분 제칠에서는 팔상성도불은, 팔상성도불은 인연 따라왔다 갔다 하는 거기 때문에 설법을 했다고 할 수도 없고, 뭘 얻었다고 할 수도 없다. 이거는 화신불을 말하는 거구요.
그리고 장엄정토분 제십이 있는데, 그 장엄정토분 제십.
쳐다봐야 되겠네. 이게.
다 못 외워요.
금강경을 여러 번 해도 다 외울 것 같죠.
사실 저도 못 외워요. 다. 봐야 되거든.
게 장엄정토분 제십 저 끝부분에 보면
비여유인이 신여 수미산왕
몸이 수미산왕만 하다면 네, 네 뜻이 어떠하냐. 이 몸이 크겠느냐.
이건 심히 큽니다.
하이고요 불설비신이
부처님께서 말한 몸 아닌 것이 이것이 큰 몸입니다.
이거는 부처님에 보신 지혜와 공덕을 수미산에 비유했다 이거죠. 수미산에.
그런데 수미산이 자기가 수미산이라는 거를 의식하지 않듯이 부처님도 자기가 그런 지혜와 공덕이 있다라는 것을 전혀 집착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걸 보신불을 설명한 부분이라고 가르쳐요.
그러고 오늘 부분은 여래자는 즉 제법여의라고 한 거.
여래자는 진실이명이라고 한 것은 법신불을 설명한 부분이라고 논서에서 그렇게 가르치고 있어요. 논서에서.
그러니까 금강경을 딱- 보면 금강경은 고 진여 법신불까지만 딱 가르쳐요. 진여 법신불.
고게 금강경에 특징이에요.
그럼 진여 법신불이 어떠한 공덕과 어떠한 원력과 어떠한 신통을 가지고 나타나느냐 하는 건 요건 화엄경에서 가르치지, 금강경에서는 안 가르쳐요.
진여 법신불까지만 해서 여래자는 무소종래 역무소거 저 끝부분에 있거든.
오는데도 없고 가는데도 없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래라고 한다. 요렇게
여래 여기서는 진여잖아요, 진여.
고 진여법. 법신불. 거기까지만 딱 얘기하는 거지, 그 진여법신불이 어떤 공덕을 어떻게 펼치느냐 하는 것은 화엄경에서 얘길 해요.
게 경에 이렇게 특징이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경에 특징만 또 재미를 붙여 가지고 계-속 연구하다 보면, 이, 이게 인제 그 교학에 빠져서 마음은 못 깨닫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 하지 말라고 막 가르치는데, 하다 보면 재미있거든. 재미있는데 어떻게 안 해요.
그 이 경에 특징은 뭐지? 저 경에 특, 특징이 다 있거든요.
근데 그건 다- 진여법신불을 깨달아서 진여 공덕을 펼치는 것이 이게 경에서 말하는 거지, 경을 재미있게 배우라고만 가르친 건 아니거든요?
근데 재미를 느끼는 건 좋은데 거기서 인제 가르친 뜻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거죠.
고양이들 보면 재미있어요.
저리 가- 하고 저 막대기로 이렇게 가르치면요, 저쪽으로 가는 게 아니라 이 막대기만 계속 쳐다봐요.
아 거 미치겠데 고.
아이 저리 가- 하고 저쪽으로 가라고 저리 가라는데 저쪽으로 갈 줄 몰라요. 이 막대기만 계-속 쳐다봐요.
그래서 진여실상을 깨달아서 진여 공덕을 나타내라고 경을 말했는데, 경에 재미가 있어가지고 경만 계-속 보고 계속 거기에 인제 메인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고양이한테 너 저쪽으로 가 가르치면 그쪽으론 안 가고 이것만 자-꾸 쳐다보고 쫓아오고 그러면 아 그것참.
이 말을 왜 했죠?
한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하이고요서 부텁니다.
시-작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약유인 언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래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시고 여래 설일체법 개시불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일체법
수보리 비여인신장대
수보리 언 세존
여래설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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