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에 진우스님 당선…연임 성공
등록일 : 2026-09-04 동영상 


선거인단 321명 전원 투표 참여
진우스님 183표, 경우스님 138표
94년 개혁 후 두 번째 연임 총무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연임에 성공한 진우스님이 중앙선관위 위원장 태성스님에게 당선증을 받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연임에 성공했다. 진우스님은 9월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제38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과반을 훌쩍 넘긴 183표를 얻어 차기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진우스님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에 이어 1994년 종단개혁 이후 두 번째 연임 총무원장이 됐다.


이날 선거에는 전체 선거인단 321명 가운데 전원 투표에 참여했으며,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83표를 받았다. 기호 1번 경우스님은 138표를 얻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태성스님이  최다 득표자인 진우스님을 제38대 총무원장 당선인으로 발표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스님)는 이날 오후2시30분경 투표를 종료하고, 오후2시57분 개표를 완료한 뒤 최다 득표자인 진우스님을 제38대 총무원장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태성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진우스님(사진 왼쪽)


당선증을 받고 중앙선거관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가운데)


고불식을 위해 조계사 대웅전에 입장한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헌향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선거대책위원장 수불스님을 비롯해 지지해준 교구본사 교구장 스님들과 종회의원 스님  등과 함께 부처님 전에 삼배를 올렸다.

잠시 후 진우스님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태성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곧바로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동해 부처님 전에 삼배를 올렸다.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은 “존경하는 종정예하와 원로 대덕 스님들, 교구본사 주지 스님과 선거인단 스님들, 종회의원 스님 등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늘 선택은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닌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국불교를 발전시키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온 모든 이견을 소중히 품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듣고 교구 사부대중과 함께 미래 열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선거 과정에서 나온 모든 이견을 소중히 품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 낮은 자세로 듣고 교구 사부대중과 함께 미래 열겠다”고 밝혔다.

또 “공의를 모으고 공감으로 하나되고 공심으로 실천하겠다”며 “승가는 더욱 당당하게, 종단은 더욱 안정되게, 불교는 더 젊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한국불교에 새로운 100년을 여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계종 원로회의는 9월4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82차 회의를 열고, 38대 총무원장 인준의 건을 처리한다.(9월3일 현재) 종헌 52조는 “총무원장은 총무원장 선거인단이 선출하며 원로회의의 인준(認准)을 거쳐 취임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당선증을 받기위해 취재진들의 열띤 취재속에 입장하고 있다.


지지해준 교구본사 교구장 스님을 비롯한 선거인단 스님들과 종회의원 스님들에게 감사 인사 표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진우스님은 대강백 백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8년 보현사에서 관응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8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완도 신흥사 주지, 담양 용흥사 주지, 고불총림 백양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고불총림선원, 용흥사 몽성선원에서 안거 수행했다. 조계종 총무원 사서실장, 호법부장, 기획실장, 총무부장, 총무원장 권한대행 등 종단 내 주요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고불식을 위해 조계사 대웅전으로 입장하며 축하를 전하는 신도들에게 감사인사를  표하고 있다.


부처님 전에 삼배 올리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이후 불교신문 사장을 지내고, 조계종 제8대 교육원장으로 취임해 미래 승가교육을 위해 진력했다. 진우스님은 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2022년 종단개혁 이후 처음으로 합의 추대로 37대 총무원장에 올랐다. 2022년 9월28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으며, 취임과 동시에 108배 수행으로 모범을 보이고 선명상 대중화와 전법포교에 힘썼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